제가 그 때 중 1? 이 쯤이었나..

괴유섭에서 여느 때와 같이 겜을 하고 있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얼토당토 않은 행동이었지만

진명삼지창이 너무 갖고 싶어서, 지나가는 고차수 유저분들한테 막 졸랐었거든요.

그러다가 어떤 현인분이랑 교류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었어요.

(제 일방적인 떼를 받아주신 거였지만.. ^0^;)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이 당시 다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셨던 월랑님이셨지뭐에요.

향수가 도져서 웹 아카이브를 통해 다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월랑님이 쓰셨던 글을 쭉 읽어보는데,

당시 그 썰을 끄적여 놓으신 게시글을 보고 가슴이 울컥해서 저도 여기에 추억을 끄적여봅니다. :)

벌써 21년이 흘렀네요. 그 때 갓 중학교 입학했던 여중생은 이제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시 월랑님 연세가 몇 살이셨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 때 있었던 추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연락이라도 닿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