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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닌자의활

작성일18-09-06 02:19 | 조회 9,577 | 댓글 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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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유저토론실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아아.. 그 옛날... 제가 바람을 처음했던 2002년도 당시 바람에 매료됐었죠..ㅎ(당시 2학년)

    '마지막 왕국'(통칭 마왕..ㅋ) 마왕과 더불어 저의 초중고 시절을 함께했던..ㅠㅠ

    이젠 저도 나이를 먹어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정말 이 두 게임만큼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마왕이야 나중에 2가 나오고 포에버가 나오면서 망해갔고.. 결국 추억속의 저편으로 사라져 갔지만..

    바람은 비록 옛날 모습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 할수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사실 바람을 꽤 오래 하긴했지만 정액비를 낼수 없어서 맨날 19까지만 키우다가 나중엔 아이디까지 헷갈려서

    1달이 지나 자동삭제된 아이디가 상당히 많았다는..ㅠㅠ

    수능끝나고 나서 99를 찍긴했지만 옛날의 그 19찍었을때보다 허무하고 그냥..좀 텅빈느낌이 드네요..

    4학년때인가? 5학년때인가?(기억이 잘;)

    같은동네 학원에 다니던 형이 76짜리(레벨도 안 까먹었어요..ㅋㅋ) 주술사를 줬었는데 정액이 보름정도 남아있어서 그걸로 사람들이랑 새벽까지 수다떨고 윷 던져서 나오는 몹 잡고..ㅎㅎ

    가장 신기했던게 남타라 입고 상점에서 파는 목궁을 산담에 대장간에 가서 '목궁의 이름을 이가닌자의활로 명명' 해서 장착하면 활이 '은색' 으로 바뀌는 현상이었죠..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꽤 있으실듯..

    성능은 바뀌지 않았지만 상당히 뽀대나는 템이었죠..혼자 뽀대작살이라는 생각에 스샷찍고 폴더에 저장해놓고 장난 아니었어요..ㅋㅋㅋ

    아아.. 세시마을 위치가 알려지지 않아서, 고생고생끝에 세시마을 입구에 딱 들어갔을때의 그 기쁨과 성취감이란...ㅠㅠ

    아아...이가닌자의 활을 다시한번 껴보고 싶은건 저 혼자뿐인 걸까요..?ㅠㅠ (←응! 너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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