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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지님의 '고맙습니다'의 기원

작성일18-03-18 22:16 | 조회 6,995 | 댓글 2

    본문

    "고맙습니다"의 기원?


    제가 처음 바람을 시작했을 때군요. (1996년)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었던 시절 힘들게 레벨을 올려서 초록색옷을 겨우 입었을때 누군지는 알지 못하지만 늑대로 변신한 분께 주막근처에서 맞아 죽어버렸습니다.
    (모든지역 pk 가능)

    성황령을 배우기도 전이었고 성황당 위치도 몰랐던 터라 그 아이디를 포기하고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버쳐를 만들기전)

    그당시에는 주막에는 지하실로 통하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 통로로 들어가면 지하실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쥐가 몇마리 있거든요
    경험치는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약했던걸로 기억 됩니다. 죽이면 쥐고기가 나왔구요.

    그 통로로 해서 밖으로 나가면 초보자 학교란곳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넥슨이 그당시 심혈(?)을 기울여 처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곳 같은데요.

    저도 여기서 레벨을 5까지 올렸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레벨을 올려 줍니다.

    물건을 주라고한다거나 다람쥐를 죽인다거나 기본적인것들을 하면 레벨을 한개씩 올려줬습니다.

    레벨 3까지 순조롭게 올리고 있었습니다.
    레벨 3에서 4로 올라가는 과정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밤할머니께 밤을 드리는것이었습니다.

    근데 밤할머니의 방에 밤할머니가 없었습니다.(누군가가 죽인듯 ㅡㅡ)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난 저는 욕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그때 초등학교 6학년때인데 눈물도 고였어요. ㅎㅎ)

    그냥 말하는걸로는 모자라서 외치기(!)로 욕을 했습니다.

    "X발 !! 왜 밤 할머니가 없는거야!!"

    한 5분정도 혼자서 외쳐댔습니다.

    갑자기 비늘남자갑주를 입은 유저가 한명 왔습니다.

    그사람의 아이디는 "신"이었습니다.

    요즘은 한글자 아이디를 만들수가 없지만 그당시에는 한글자 아이디도 만들수 있고 흔했기 때문에 그 "신"이라는 사람이 운영자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분이 와서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신 : 무슨 일이세요?
    나 : 밤 할머니가 없어요. 밤할머니한테 밤을 줘야 하는데...
    신 : 잠시만요

    그 운영자님께서는 밤할머니의 방에 들어간후 금방 다시 나왔습니다.

    신 : 다시 들어가보세요
    나 : 없다니까요..

    저는 없다고 확신하고 들어갔지만 이게 왠일? 밤할머니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또 밤할머니가 없어질까봐 밤을 빨리 할머니께 드리고

    초보자학교 대기실로 나와서 초보자학교도우미 npc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 npc가 저를 레벨 4로 올려주면서 초보자학교의 모든 과정을 이수 했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까지도 그 신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운영자인줄 모르고

    계속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근데 그 신이라는 사람이 귓속말로(제가 짠해보였던것 같아요)

    신(귓속말) : 이건 비밀인데요.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보세요.
    나 : 넹.
    나 : 고맙습니다.

    헉!! 전 깜짝놀랐습니다. npc가 그 말을 듣고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npc: 예의바르신 분이군요. 레벨을 5까지 올려 드리겠습니다.

    근데 레벨은 안올라가고, 필요 경험치가 -5가 되있더군요.

    저는 신이라는 사람한테 레벨이 안올라갔다고 하자 밖에 나가서 다람쥐를 한마리 잡아보라고 하더군요.

    다람쥐를 잡자마자 레벨이 5가 되었습니다.(마이너스경험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겠습니다.)

    그당시 사용자는 2~30명이 전부였었고 몇일후 저는 성황당에서 살아난후 갑자기 초보자학교에서 고맙습니다란 말에 반응하는 npc가 떠올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했더니 성황당 할머니가 체력을 꽉 채워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뒤로 제가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떤  "고맙습니다."는 금방 퍼졌고 

    성황당에서 살아난후 고맙습니다는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에도 성황당에서 살아난후 "고맙습니다" 기본이죠? ㅎㅎㅎ

    제가 첨부한 스샷은 초보자학교 입구인데요

    운영자가 찍은것입니다.

    아래 빨간색으로 된

    < 브륌힐트 > 동인님 [125] (16,18)

    가 보이죠?

    이것은 그당시 운영자들만 보이는건데요

    사람들이 외치기를 하면 운영자들은 그게 보이는 겁니다.(어디서 외치기를 하든)

    그래서 그때 제가 외치기로 욕을 했을때 신이라는 운영자가 찾아온거구요.

    운영자는 세계이동이라는 마법이 있는데 그 마법으로 이동을 할수 있습니다.

    [125] <=== 맵 번호구요.
    (16,18) <=== 좌표 입니다.

    세계이동을 할때 125 16 18 이렇게 쓰면 저렇게 외치기를한 브륌힐트님 좌표로 이동하게 되는거죠^^

    요즘은 유저가 너무 많은 관계로 저 기능을 쓰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황당에서 살아난후 필수가 되어 버린 "고맙습니다" 의 기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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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목록 2

    저 당시... 아니 2002-3년 정도까지만 해도 운영자들 종종 나타나서 이벤트도 하고 사람이 하는 게임이란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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