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NPC 똘똘이도우미 > 타임캡슐

회원로그인

출석체크 타입캡슐

출석체크 하고 포인트 받아가자!!

최근 7일 포인트 랭킹

  1. 1 타르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6,650점
  2. 2 지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6,200점
  3. 3 빠셍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6,200점
  4. 4 minecm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6,200점
  5. 5 김직게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6,200점
  6. 6 노래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4,326점
  7. 7 장원영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3,938점
  8. 8 가나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3,638점
  9. 9 오구리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3,301점
  10. 10 상아검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2,600점

비운의 NPC 똘똘이도우미

작성일18-11-16 03:11 | 조회 9,297 | 댓글 5

    본문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5080_1018.gif
     

    똘똘이도우미를 기억하십니까?


    그전에 먼저 바람의나라 튜토리얼 지역에 대해서 되짚어봅시다. 5.x 버전 초반까지 튜토리얼은 말하기도우미의방 -> 사냥도우미의방 -> 똘똘이도우미의방 -> 률의방 순서로, 가로로 진행됐습니다.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5088_2151.png
    각 과정의 스크린샷은 여기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www.baraminside.com/memory/1469 


    그래서, 똘똘이도우미는 대체 누구일까요? 98년 4.0 초보길드에서 처음 등장하여, 2005년 1월 6.45 업데이트까지 초보자 교육을 담당했던 NPC입니다. 이름도 똘똘이도우미, 지금보면 참 오묘한데요. '똘똘이' '도우미'라니 대체 뭘 돕는다는 걸까요? 흐음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5130_3052.jpg
     

    똘똘이도우미는 말 그대로 똘똘한 컨셉의 척척박사 NPC였습니다. 요새는 '똘똘이'랑 '도우미'라는 말 자체가 그렇게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느낌이고, 특히 도우미는 노래방 도우미 같은 엄한 단어에서나 많이 보이죠. 사실 '도우미'는 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유래하여 90년대 유행했던 단어니까, 98년의 바람의나라에서 튜토리얼 NPC 이름으로서 이 '도우미'를 선택한 것도 꽤나 사회사적인 맥락이 있는 셈입니다.


    여하튼 똘똘한 척척박사 컨셉이었음에도 당시 초보자 유저들은 말하기도우미, 사냥도우미, 률과는 달리, 아무도 이 똘똘이도우미와 대화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안녕하세요. 똘똘이도우미입니다"를 연발하시며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셨으나 그래도 사람들은 무시했습니다.


    왜 똘똘이도우미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무시당했을까요? 왜냐하면 똘똘이도우미가 정말로 별 도움이 안되는 NPC였기 때문입니다. 말하기도우미, 사냥도우미는 목도나 초보자용갑주 등 초보자용 아이템을 얻기 위해 필수적인 존재였고 률은 초보길드에서 내보내주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반드시 클릭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똘똘이도우미는 그런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별 도움되는 내용을 말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다 읽었을때 보상을 주는 것도 아니었죠. 아래 사진을 보세요.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4833_5937.jpg
     

    얼마나 부질없는 튜토리얼인가요? 당연히 사람들은 이 NPC를 무시했습니다.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4862_9959.jpg
     

    조랑이의 바람일기 4화에도 무시당하는 똘똘이의 당시 모습이 묘사됩니다.


    이후 5.x 버전 중반에 튜토리얼 지역이 세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말하기도우미의 길-> 사냥도우미의 길-> 초보상점 -> 주몽의 길 -> 똘똘이도우미의 방-> 낙랑의 방 순서였습니다. 그런데 종전까지 무시당하던 똘똘이도우미가 안쓰러웠는지, 아래처럼 의무적으로 똘똘이도우미를 거쳐야만 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449ae183ee4b467e9e058204ba9cb5f1_1542305021_7975.jpg
     

    하지만 그래도 무시당했습니다. 똘똘이 대화창이 뜨면 바로 '그만' 버튼을 눌러 다음 방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이 형태의 튜토리얼은 신버전 초기인 2005년 1월까지 유지됐고, 이후 낙랑의두루마리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랫동안 왕따당하던 똘똘이는 그후 15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왈숙이는 기억해도 똘똘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똘똘이를 바람의나라 모바일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1 0

    따봉

    맹구 

    댓글 목록 5

    타임캡슐 목록

    타임캡슐|1,461건의 글을 보관 중
    타임캡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따봉 비추
    981 텍스트 문파 사냥터 댓글1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6035 1 0
    980 텍스트 최강다람쥐 댓글2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6545 0 0
    979 텍스트 일본가는 배와 고래 댓글2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7201 0 0
    978 텍스트 용왕토끼의방 댓글2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7112 0 0
    977 텍스트 주작의성을 먹은 문파와 문주 댓글2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7505 0 0
    976 텍스트 그 때 그 시절 화산굴 댓글4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6676 0 0
    975 텍스트 도스 시절 시체 댓글3 파스트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3 7808 0 0
    974 텍스트 어검술~! 댓글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7096 0 0
    973 텍스트 고구려선양성 북쪽 댓글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5962 0 0
    972 텍스트 앜 지진 자국이당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5844 1 0
    971 텍스트 경마장.gif 댓글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6604 0 0
    970 텍스트 지금은 사라진 얼굴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6993 0 0
    969 텍스트 2000년도의 추억^^ 댓글2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7836 0 0
    968 텍스트 4차 승급 출시 당시 배극서버 유저창 댓글13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12730 0 0
    967 텍스트 옛날의 추억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댓글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6013 1 0
    966 텍스트 색호박팔찌 댓글2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6381 1 0
    965 텍스트 연서버의 전설 - 2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7042 0 0
    964 텍스트 연서버의 전설 - 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7014 0 0
    963 텍스트 전사오엑스퀴즈, 소녀를 클릭하세요. 댓글1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22 6138 0 0
    962 텍스트 이벤트GM! ㅇㄹㅇㅌ!!!!! 칼스 쪽지쪽지보내기 프로필프로필확인 검색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전체게시물 07-08 6234 0 0


    바람인사이드 | 전체 회원수 ▶ 8,578 | 방문자수 ▶ 오늘 1,546 어제 2,109 전체 2,144,485 TOP

    Copyright © 2017-2025 Baraminside. All rights reserved.

    출석체크 바로가기 자음족보
    오늘의 추천 BGM 아 몰랑 내 맘대로 매일 업데이트
    배너광고문의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