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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탐험을 위한 '희귀몬스터 퀘스트'

작성일17-12-04 11:47 | 조회 3,406 | 댓글 29

    본문

    바람의나라는 맵이 방대한 편이며, 그에 따라 몬스터들의 수도 방대하다.

    여기에 숨겨져있는 '희귀몬스터'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도감퀘스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 희귀몬스터들은 외면 받는다.

    종종 호사가들이나 공략가들이 찾아가는 스샷찍기 외에는 활용도가 전혀 없다.


    이러한 연유로 쥐굴왕, 파란박쥐, 노란박쥐 등의 희귀몬스터들은 외면을 받는 실정이다.

    (존재가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래서 NPC 캐릭터 등을 통해 희귀몬스터들을 잡는 퀘스트 과정을 제안할까 한다.



    1. 흡혈쥐, 빨간박쥐


    NPC : 부여성 연실네

    내용 :


    "아이고, 요즘 들어서 참 문제예요. 밤만 되면 빨간색 쥐와 빨간색 박쥐가 들어와서 종종 손님을 물어버린다우.

    모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상을 해봐요. 날카로운 이빨로 피를 빨아먹는다니! 얼마나 무서워요! 그래서 손님이 자꾸 줄어들어서 미치겠답니다.

    아, 그래요! 당신은 좀 강해보이는데 부탁좀 드려도 괜찮을까요? 녀석들은 '쥐굴'에서 종종 나타난다고 하우!"


    흡혈쥐 1마리와 빨간박쥐 1마리를 잡고 돌아오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금전 3만전을 준다.



    2. 노란박쥐


    NPC : 부여성 떡쇠마누라

    내용 :


    "얼마 전에 달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휘황찬란한 빛이 나타났다우! 글쎄 번쩍번쩍한 박쥐가 나타난 것이 아니겠어요?

    녀석이 날개짓을 한번 할 때마다 번쩍이는 가루가 떨어지던데... 그 가루라면 분명 훌륭한 장신구를 만들 수가 있을 것 같수!

    그래서 말인데, 혹시 그 번쩍이는 박쥐의 가루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녀석은 평소에 쥐굴 '깊숙한 지하'에서 산다고 들었수!"


    노란박쥐 1마리를 잡아서 드랍되는 '반짝이는 노란가루'를 구해오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반지/장갑류를 준다.

    (본래 노란박쥐가 드랍하는 아이템은 없기에, 번쩍이는 노란가루라는 아이템 패치 필요. 반지/장갑류는 유저들이 구하는 것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3. 자생원


    NPC : 국내성 왈숙네

    내용 : 


    "아이고! 미치겠네! 아, 글쎄 또 도둑을 맞았어요! 도둑이 사람이 아니에요... 쥐굴에 사는 자생원이 또 도둑질을 해갔어요!

    머리가 아주 똑똑한 놈이라서 돈과 양식을 쓸어갔다우! 관청에서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몰라라하고, 정말 돌아버릴 노릇이오!

    그래서 말인데, 그 쥐를 퇴치해줄 수 있어요? 꼭 보답하겠어요! 녀석은 쥐굴에서 가끔 돌아다닌대요!"


    자생원을 잡아서 돌아가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금전 4만전을 준다.



    4. 서생원


    NPC : 국내성 털보

    내용 : 


    "대장간 일은 워낙에 고되오. 그래서 우리는 늘 고기를 먹으면서 몸보신을 하죠. 하지만 요즘 전쟁이다 뭐다, 늘 무기만 만들어서 바쁘죠.

    항상 피곤한데... 소문으로는 '산삼'을 먹으면 허해진 기운이 훨씬 나아진다고 하던데요. 산삼을 좀 구해줄 수 있어요? 보답은 꼭 합죠!

    산삼은 서생원이라는 초록쥐가 가지고 있는데, 가끔 쥐굴에서 산삼을 품고 나타난대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서생원을 잡아서 산삼을 갖고 돌아가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무기를 준다.

    (직업별로 나뉘며, 성능은 유저들이 쉽게 구할 무기보다 괜찮은 수준으로. 난이도를 생각하면 15에 장착할만한 무기. 성능은 수련검, 수련봉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5. 황서생원


    NPC : 국내성 벽돌장수

    내용 :


    "안녕하세요! 털보 아저씨가 산삼을 먹고 기운을 차리셨다고 자랑하셨어요. 그게 참 저도 부럽더라고요.

    저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벽돌을 등에 짊어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허리가 항상 아픕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전쟁을 대비한다고 성벽까지 쌓으니...

    주문이 많아져서 저야 좋지만, 건강을 해쳐서 돈을 많이 번다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래서 말인데, 부탁좀 들어주시겠어요? 보답은 꼭 할게요!

    제 허리는 너무 망가져서, '귀한 산삼'을 먹어야 한대요. 귀한 산삼을 노란색 서생원이 갖고 있다던데... 노란 서생원은 쥐굴 깊숙한 지하에 있다고 해요!"


    황서생원을 잡아서 귀한 산삼을 갖고 돌아가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투구류를 준다.

    (직업별로 나뉘며, 성능은 유저들이 쉽게 구할 무기보다 괜찮은 수준으로. 난이도를 생각하면 20에 장착할만한 투구. 성능은 주홍투구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으로)



    6. 파란박쥐

    NPC : 국내성 쥐굴4의 보라박쥐 NPC (신규 NPC 필요)
    내용 :

    "살려주세요! 저희 동족들을 잡아먹는 괴물이 나타났어요! 푸르스름한 빛을 뿜는 박쥐인데, 고기를 좋아하는 미친 녀석이에요!
    그 녀석 때문에 쥐굴의 쥐와 박쥐들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이대로 간다면 모험가님도 쥐굴에서 사냥하지 못하실 거에요!
    쥐와 박쥐가 멸종해서 쥐굴이 황폐화가 되는 건 바라지 않으시겠죠? 제발 파란박쥐를 잡아주세요! 보답은 반드시 할게요! 녀석은 쥐굴 지하 깊숙한 곳에 숨어있어요!"

    파란박쥐를 잡아서 돌아가면 소정의 경험치와 함께 '박쥐 연등'을 준다.
    (박쥐모양의 귀엽게 생긴 연등이며, 방패류인데 그냥 뽀대용으로 생각하자. 할로윈 연등을 떠올리면 좋음)


    7. 쥐굴왕

    NPC : 고구려 왕궁의 고구려 국왕
    내용 :

    "오! 자네가 요즘 국내성에서 이름을 떨치는 그 용사인가! 만나서 반갑군! 요새 나라가 전쟁준비로 많이 바쁜 건 알고 있겠지?
    전쟁에는 식량과 돈이 필요한 법이네! 그런데 그걸 자꾸 훔쳐가는 고얀 놈이 하나가 있어! 바로 쥐새끼들이지!
    그런데 말이네. 이런 쥐새끼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비선실세 같은 놈이 있어! 첩보에 따르면, 놈은 쥐굴 지하 깊숙한 곳에 은거하는 '쥐굴왕'이라는 놈일세!

    전쟁을 앞둔 상태에서 그래서야 쓰나! 한톨의 쌀, 한푼의 돈도 아쉬울 따름이네! 그래서 말이네, 자네가 쥐굴왕을 토벌해주게!
    위대한 대고구려의 용사라면 가능하겠지? 만약 토벌해온다면 자네에게 큰 상을 내리겠네! 놈은 쥐굴 지하의 깊숙한 어떤 곳에 나타난다고 하더군!!"

    쥐굴왕을 잡아서 돌아가면 다량의 경험치와 함께 '쥐왕인형'을 준다.
    (쥐왕모양의 귀엽게 생긴 인형이며, 보조구. 설정상 고구려 국왕의 주술사들이 주술을 불어넣어서 만든 인형.
    능력치는 장착시 절망, 중독, 마비에 면역. 체력/마력 상승 3%, 수리가능. 사망시 떨굼X)



    쥐굴왕 보상을 후하게 잡은 이유는, 저 정도는 줘야 개고생하며 잡을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3 0

    따봉

    ㅁㄹ 볼트 불홍의눈물 

    댓글 목록 29

    굿, 저는 몹은 아니고 추억의 퀘스트들 여럿 깨면 특별한 보상을 준다던지 항상 이런 생각은 해본 적 있었는데!
    답글
    이래야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잡을 듯 ㅋㅋ
    퀘스트 보상이 좀 적당하다가, 갑자기 쥐굴왕에서 높아진 이유는 '저래야 깨니까'.

    템이 흔해지는걸 방지하려면 인형술사나 깹굴처럼 8시간 1마리 젠이 좋을 듯
    대사는 직접 쓰신건가요!?
    읽기만 했는데도 옛날에 진짜 저런 엔피씨가 있었던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네요...
    고증 굳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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