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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프바의 변천사

작성일24-06-20 17:12 | 조회 3,072 | 댓글 1

    본문

    【1】 첫 입문 : 지안, 태지(2000년대)
    * 고대의 프바 시대 *

    당시의 지안과 태지는 "산다, 판다, 뭐 파니, 뭐 사니" 이런 대화문 위주로 돌아가는 NPC 가 대부분이었고,

    NPC창이 작동하지 않는 등 본바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단소한(?) 편이었다. 그래도 두개가 명확하게 나뉘어졌던 이유는,

    지안 = 신버전(당시기준) / 태지 = 구버전(당시기준) 이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그냥 몹을 잡고 드랍템이 나오면 조합해서 쓰고, 사용 아이템에

    효과를 부여해서 사용하는 등이 최대의 한계점 수준이었다.



    【2】 새로운 구동기들의 등장 : 슬레이어, 덕무, 루나(2000년대 후반)

    * 기초적인 기능들의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던 시대 *

    지안, 태지의 구 클라이언트를 극복하고 새 클라이언트(특히 7.34)로 넘어가려는 시도

    혹은 구버전이어도 새 기능을 부여하려던 시기다.

    기존 지안, 태지가 그냥 대화(뭐 파니, 뭐 사니, 산다, 판다 등)로 이루어졌다면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NPC 창을 구현 및 각종 함수 기능을 반영해서 최대한 추가 기능을 구현하려고 했던 시대다.

    물론 대부분은 "상용화되지 못한" 편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저 세 구동기 모두 개발자 이외 이해가 난해한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구동 환경이 매우 불안정한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슬레이어는 7.34를 구현했으나

    그 안정성이 굉장히 뒤떨어져서 대부분 보편화되지 못하고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3】 프바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구동기의 등장 : CR, SUN(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
    * 프바가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된 시대 *

    파이썬 기반의 아테나 스크립트를 반영한 CR, CR과는 약간 함수가 달랐던 SUN.

    마침내 스크립트를 반영할 수 있게 새로이 개발된 CR과 SUN구동기의 등장은 프바 시대의 최전성기를 열었다.

    당시 잘나가던 프바 서버는 시즌을 거듭하여 운영될 정도였으며,

    당대의 프바 유저라면 누구나 염원했던 NPC 창이나 간단한 퀘스트, 부가기능과 마법 및 아이템에 효과 제공 등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되면서 프바의 대호황기를 이끌어냈다.

    물론 이러한 호황기는 어두운 면도 만들어냈다.

    호황이 계속된 서버 간의 갈등으로 서버에 DDOS 공격 등 각 서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기존 1,2세대(지안 ~ 슬레이어 등) 구동기에 비해서는 다소 어려워진 개발난이도는

    서버 운영에 대한 진입장벽을 훨씬 높아지게 만들었다.

    결국 서버 간의 경쟁 및 갈등, 난해한 개발 난이도 등은 프바의 개발 및 운영 측면에 대한

    정보공유 및 교류가 원활하지 않게 만들었다. (사실 유하게 쓴 표현이지 표현하자면 정말 고이게 만들었다.)

    개발분야에 이러한 측면이 강해지며 점차 프바개발은 굉장히 폐쇄적인 환경과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으며

    이러한 전조는 결국 외부 환경의 정식 게임과 본 게임의 발전에 따라 프바가 급격히 쇠퇴하는 계기가 되었다.



    【4】 THIS, RB의 개발 시작(2010년대 초반)
    *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던" 시대 *

    CR은 새로운 RB로, SUN은 새로운 THIS로.

    기존에 주류가 되었던 CR과 SUN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새 기능과 함수를 반영한 새 구동기의 개발이 주창되던 시기였다.

    당시에는 THIS, RB 말고도 본서버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떼오는 구동기 등 새로운 구동기에 대한 개발이 언급된 시기였다.

    여기서 문제는 이미 CR, SUN 시대에 폐쇄적으로 변한 개발환경으로 인해 협업할 만한 개발자가 불모지 수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CR과 SUN 등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군대와 현생 등으로 바빠지거나 부재하게 되면서

    더욱 개발속도를 암울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새 개발자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에 그냥 새로운 구동기를 개발하는 주 개발자가 캐리하면서

    1인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에 자주 놓이게되다 보니, 새로운 구동기(프바)의 등장은 굉장히 늦어지고 말았다.


    【5】 THIS, RB의 개발 완료, DR와 QS의 개발 시작(2010년대 중후반)
    * 소규모 엘리트 개발자의 시대 *

    SUN(구버전 바람) → THIS(구버전 바람, 5.50) / CR(구/신버전 바람) → RB(신버전 바람, 6.51 ~ 7.34)

    결국 소규모의 엘리트 개발자들이 캐리해서 기존의 주 구동기를 계승하는 새 구동기가 출시되었다.

    새 구동기는 기존 구동기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자 노력했지만 개발에 참여한 인원이 소규모였던 탓에

    "혁명적이다!" 라고 단언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기존의 CR, SUN 구동기의 단점과 부족했던 함수와 개조 클라이언트에 대한 호환성을 높였기에

    ※ 그 의미 자체는 굉장히 컸다.

    하지만 해당 시대는 당대를 바꿀 주류 게임들의 등장(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과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던 시기였으며 넥슨의 프리바람 제재 철퇴 및 3세대부터 폐쇄적이게 변한 프바 개발환경 등이 지속된 것과

    맞물리면서 새 구동기가 출현했음에도 프바라는 판은 이미 충분히 작아질대로 작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프바를 놓지 않았던 소규모 엘리트 개발자의 노력으로 이런 불모지 환경에서도

    새 구동기가 출현하며 프바는 구색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 시대는 위에 적은 그대로 "소규모 엘리트 개발자가 이끌었던 시대" 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6】 DR, QS의 개발 완료 ( ? ? ? )

    나는 한창 THIS와 RB의 개발 직전에 군대와 현생때문에 발을 떼게 되며 여기서부터는 자세한 내막을 모릅니다.

    하지만 예상하기로는 THIS, RB 등의 등장으로 명맥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었던 프바였어도 여전히 "소규모 엘리트 개발자" 가

    캐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특히 당시 외부의 콘솔부터 PC까지, 주류 게임들이 너무나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축소된 게 크겠지요)


    【 질문 】DR, QS의 개발 완료부터 현재 PDR의 등장까지는 어떤 흐름이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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