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위해 만드는 나만의 빵 - : )
본문
(사과즙, 당근즙, 앉은뱅이통밀, 조경밀, 소금 만 들어간 빵입니다)
이따금씩 편히 쉴 수 있는 날이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빵을 만듭니다.
누구나 쉽게 먹는 빵이라고 하지만 ..
제 빵은 조금 특별하지요.
잘난척이라기 보다는 그 반대에 가까워요 ㅎㅎ
기본적인 우리밀가루, 물, 소금, 국산호밀로 만든 천연발효종(사워도우)
필요시 약간의 과일당 밖에 쓰지 않는 빵이거든요.
심지어 오븐도 없습니다. (하하 .. 정말루요.)
집에 정말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없으면 큰일이 나는)
가급적두지 않으려 하다보니..
오븐도 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빵의 모양도 .. ^^
옛날 시골 총각마냥 투박하지만
실속은 꽤나 있는 편이지요.
외국, 특히 북유럽쪽 국가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아실 수 있겠지만
사워도우 라는 빵을 저의 소울메이트가
아주 사랑합니다.
사워도우(SourDough) 말그대로
시큼한빵 이란 뜻인데
겨울의 혹한시절 (우리나라로 치면 보릿고개 정도?)에
오래두고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생활형 빵으로서 성장해 온 빵이지만
아직까지도 북유럽 생활에
아주 친근한 빵이죠 ^^
천연발효종의 산과 밀의 천연 이스트효모 덕에
이 빵은 2주일 정도 실온에 두어도
잘 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워도우 빵중에 특히
호밀 사워도우는 악명이 높은데
이러한 빵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이빵을 시큼한 고무 라고 놀리곤 한다죠 ~
하지만 매니아층이 확실히 있고
이 맛에 한 번 빠져들면 다른 일반 흰밀가루 빵은..
맹맛이 나기 시작한답니다 ^^ ㅋㅋ
이빵이 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만드는
100% 우리호밀 사워도우 (못난이빵) 입니다.
사실 대단한 실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
대단한 능력이나 멋진 도구가 있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더욱 빵빵하게
만들어주는 이 빵을 만드는것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바람인사이드와 전혀 상관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 인생에서 2가지 게임을 고르라면
바람의나라와 카오스(Chaos) 라고 한치의 고민없이
말할 정도로 너무나 애정했던 게임이고
이제는 추억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추억을 간직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 사이트에도 .. 애정이 생기다 보니
이런 사적인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해해주실꺼죠 ?
이해 못 할시 검황으로 쇄초빵 체류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아래는 예~전에 빵 만들기시작 하고 나서
제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우연히 외국인들에게 빵을 구워주어야 할 일이
생겨서 오븐가지고 구웠었던
사워도우 빵들 입니다.
물론 오븐스프링 같은 부분들만 보았을때
부족한것이 사실이지만 ..^^
오븐으로 했기에 외형적으로는 더 예뻐 보이긴 하네요.
(왼쪽 위에서 부터 )
기본 호밀통밀빵, 고추장빵, 된장빵, 귀리빵, 깻잎빵

기본 호밀 사워도우
고추+방아잎 빵
( 뒤에 : 가지빵 )
따봉
바람인사이드 순대 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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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님의 댓글
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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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타님의 댓글
싯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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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흉내낸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의 빵과는 조금 달라서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밀가루가 다르다 보니 맛도 약간 바뀔 수 밖에 없나봐요 ~
빈 말이라도 감사드려용 ㅋㅋ.. 이러려고 올린건 아닌데 .. 댓글이 ㅠ
맹구님도 소중한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ㅎㅎ
스타로드님의 댓글
스타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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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타님의 댓글
싯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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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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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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