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기행 : 넥슨 컴퓨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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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것은 작년 겨울 때 였는데, 매번 여행자금이 부족해서 못갔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에 대한 전체적인 기행은 따로 쓰지 않을 것이고, 이번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다녀온 후기만 쓰고자 합니다.
이번 박물관 여행은 어떻게보면 제게 있어, 바람의나라를 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있어 가치있는 기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에 가기 전, 저는 티몬에서 박물관 입장권을 현장 구매보다 500원 싸게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8월 23일, 드디어 박물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1층에서 티캐팅을 하고, 바로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1F : 하드웨어 / 바람의나라 역사관(1)
1층에는 옛 하드웨어(키보드, Apple 컴퓨터, CPU, 메인보드 등)의 역사관과 그 사이로 조그맣게 바람의나라 역사관이 있었습니다.
넥슨의 모든 출발은 위 사진에 보이는 '바람의나라' 게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의 RPG 게임으로서 기네스북에 인정받게 된 게임입니다.


2층에 올라갔는데,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에 또 한 공간에 바람의나라 관련 역사관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 있는 역사관에는 연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람의나라 역사관과 옛 언론 속에 비춰진 바람의나라, 그리고 '바람의나라' 게임의 모태인




3F : 오픈 수장고
어떻게 보면 박물관의 최고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오픈 수장고 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17년 8월에는 오픈수장고에서 '스닉 프리뷰' 프로그램 이라 해서 정해진 시간마다 오픈수장고에서 사전에 안내한 부품을 꺼내고 실제로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8월 23일에는 일본의 패니콤 회사에서 로봇을 조작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실제로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1980년대에 제작된 게임으로, 과거에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했을 때 그 부정적인 인식을 어느정도 틀을 깨면서 교육과 병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랍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데스크와 함께 '넥슨 박물관 멤버쉽 가입'을 하는곳이 있는데 기념으로 가입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방문이 뭐가 특별한데?
넥슨 박물관은 제가 서론에 밝혔다 싶이 작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박물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자금난 때문에..ㅠ_ㅠ / 작년에 해외여행 여행 간 것도 본인돈으로 간게 아니라고(...)


일단 오늘안에 올 수 있을 지도 모르는 희망감을 갖고 다시 박물관을 도라다녔습니다.
3층에 다시 방문하고 앉아있는 곳을 찾아 전화를 기다리는데... 아까 스닉프리뷰를 진행하신 직원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다, 박물관에 온 이유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기부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저 서적을 꺼내니 신기함을 느끼셨습니다ㅋ_ㅋ 게다가 다른 직원분들도 오셔서 사진도 찍고, 톡방에 공유하고 그랬습니다..ㅋㅋ

사전에 기부의사를 밝히고, 신청서를 작성 후 위에서 심사가 치뤄져야 한다네요..
그래도 사전에 먼저 제가 기증할 물건을 전달 후, 절차를 밟아도 된다고 해서 우선 '조랑이의 바람일기'를 담당자 분께 전달을 했습니다.
담당자분과 얘기를 나누면서 사전에 이렇게 글 작성에 대해 허락의사를 시작으로 얘기를 나누게 되다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조랑이의 바람일기' 사이트를 안다는 사실과 그 사이트에서 옛날 자료 수집에 참고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영광이었습니다!!)


저로서는 모든 목표를 이룬 여행이었습니다. 옛날부터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컴퓨터쪽을 전공으로 꿈을 키워오게 한 의미있는 게임으로서, 바람의나라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나마 이루게 되었습니다.
기부심사가 통과될지 어떻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기부가 통과가 안되더라도 기부를 떠나 옛날부터 가고싶었던 박물관에 방문한 것 만으로도 목표는 달성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이상 박물관 방문+바람의나라 20주년 기증기 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봉
궤적 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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