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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천검
안녕하세요.
배극서버 기자 비천검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6,7월을 지나 어느덧 8월이 되었군요.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데 바람유저분들은 어떻게 여름을 보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 사정상 기자단 활동을 못하고 있다가 생각끝에 키보드를 다시 붙잡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시 키보드를 잡게된 이유는 제가 그리워하는 구버전의 향수 때문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칼럼을 쓰기전..
이미 다른 기자분들이 구버전과 신버전에 대해, 그리고 바람이 앞으로 나아갈 진로에
대해 글을 써주셨습니다.
저도 모두 읽어보았지만 아무도 구버전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글은 없는 것 같아
구버전에서 즐기고 5년이 넘게 바람을 해온 유저로서 제가 대신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전 '영원한 구버전의 향수' 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아직 많은 유저들이 예전의 구버전을 그리워하고, 많은 유저들이 구버전을 즐기고 있기에
'[칼럼]영원한 구버전의 향수' 시작하겠습니다.
수많은 패치와 이벤트로 번성해온 바람의나라.
끝없이 발전할것 같던 바람의나라는 새로운 온라인게임들의 상용화와 기존의 게임내 문제점들로 조금씩 쇠퇴의 길을 걷던중..
2003 . 12월 . 5일 바람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패치인 게임내 모든 그래픽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백두산패치'를 선보였습니다.
《 1. 신버전의 등장과 그 배경. 》
백두산패치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바람의나라 유저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 신버전의 등장배경 - 새로운 온라인 게임들의 등장 (1)
그 이유로는 기존의 패키지게임 회사들이 불법복제와 와레즈사이트등으로 정품게임을 시장에 내놓아도 수익이 별볼일없자 기존의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황리에 유저들을 모으고 있던 바람의나라와 리니지에 자극받아 온라인 게임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를 본받아 수많은 새로운 온라인게임들이 상용화되었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봉으로 새로운 온라인게임들은 점차 기존의 바람의나라 유저들을 잠식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 바람의나라 전 서버에서 유저들이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이제까지 유례없던 상황이 발생하였고 바람의나라는 유저들이 느끼기에도 점차 쇠퇴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신버전의 등장배경 - 게임내 문제들. (2)
화려한 성장만을 거듭했던 바람의나라. 넥슨은 그 화려한 성장밑에 드리워진 그림자처럼 게임내 문제들을 잘알고 있음에도 해결하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문제들은 바로 해킹과 사기, 체류 등의 문제입니다.
넥슨은 바람안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게임내 범죄들에 대해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주 값비싼 용무기 7이상의 계열의 무기들의 경우 이례적으로 가끔 직접 게임내에 개입하여 찾아주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일반 해킹,사기,체류등의 문제들에 대해선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래전 '바람신고' 란 코너에서 게임내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얼마후에 그 코너를 삭재하고 다시는 게임내 문제들에 개입하겠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고 바람의나라는 화려한 성장을 하는 만큼 그 그늘에는 사기와 해킹등으로 찌들어 있었습니다.
바람이 그동안 성장만을 거듭해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분명 유저들은 게임내 문제들로 피폐해진 상태였고 바람 유저라면 누구나 그러한 피해를 한번이상 겪어볼 만큼 그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유저들은 분명 게임내 문제들로 지치고 힘들었지만 넥슨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다른 온라인게임 상용화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했고 바람의나라 유저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 신버전의 등장.
넥슨은 바람의나라외에도 수많은 게임들을 거느린 큰 회사입니다.
바람의나라외에도 다른게임등에서 많은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의 넥슨의 자세를 본다면..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준 게임이 바람의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외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람이 점점 쇠퇴하고 있을때 외면하고 있던 넥슨은 그것에 대한 방책으로 대단히 혁신적인 패치를 감행했습니다. 바로 '백두산패치' !!
백두산패치의 가장 비중있는 부분이 바로 '신버전' 입니다.
바람의 전체 그래픽을 수정하는 아주 혁신적인 패치였습니다. 아마도 넥슨은 현재의 바람의나라가 쇠퇴하는 가장 큰 원인을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픽에서 찾았던것 같습니다.
아주 바람의나라 그래픽을 확 바꾼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유저들이 보았을때 바람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혁신적인 그래픽이었습니다.
《 2. 신버전은 과연 적절한 패치였는가? 》
'백두산패치' 가 상용화 되기전에 바람의 여론은 두갈래였습니다.
“ 신버전이 나오면 절대로 바람을 하지 않겠다! ”
“ 신버전이 어떻것인지 정말로 궁금하다. 한번 해보고 싶다! ”
여러 유저들의 기대와 우려를 안고 우리앞에 나타난 신버전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신버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신버전은 일반적인 유저들이 처음 대했을때 '낯설다' , '새롭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신버전' 은 누가보더라도 기존 '구버전' 보다 크게 나아진점을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구버전에 익숙해 있던 유저들에게 신버전은 기존의 구버전과 비교할때 나아졌다기 보다는 어색한 면이 많았고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화려한 3D 그래픽과 비교할땐 또 상당히 떨어지는 정말 그야말로 '어색한 느낌' 이었습니다.
구버전에 익숙해있던 유저들로선 굳이 구버전보다 크게 나을것이 없는 신버전을 택할 이유가 없었기에 상용화 처음에는 70~80% 이상의 유저들이 계속 구버전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넥슨은 신버전 상용화후 신버전만을 운영하려 했으나 반대여론을 의식하여 처음 접속할때 '신버전' , '구버전' 으로 나눠어 접속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넥슨의 의도처럼 신버전에 대한 반응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바람유저들은 신버전의 등장으로 바람유저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구버전외에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신버전을 이용함으로서 한층 더 자신의 색갈에 맞는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버전이 비록 절반의 성공도 거두지 못했더라도 신버전의 등장은 유저들로서 그리 나쁘지 않은 등장이었고 상당히 긍정적인 것이었지만 넥슨은 여기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바로 신버전과 구버전을 차별대우하는.. 구버전을 애용하던 유저들로선 청천벽력같은 일을 벌이게 된것 입니다.
＊ 신버전은 과연 적절한 패치였는가?
커다란 투자에도 불구하고 신버전에서 별로 재미를 못본 넥슨은 당초 구버전에 대한 의외로 큰 반발 때문에 구버전을 없애지는 못하지만 기획대로 구버전을 없애기 위한 작업에 들어갑니다.
신버전은 기존의 구버전 이용자들이 이용하기에 크게 뛰어난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버전을 이용하도록 간접적인 강요를 시작하죠. 바로 차별적인 패치가 그것입니다.
신버전의 등장이후 넥슨은 그동안 기획해오던 여러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얼굴형이라든가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던젼,탈것 등 유저들이 환영할만한, 좋아할만한 업데이트를 시행했지만.. 그것은 어떻게보면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들이었습니다.
수많은 패치에 불구하고 구버전에 제대로 적용되었던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많은 구버전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뜨렸지만 운영진중 어느 누구하나 속 시원히 대답해주는 이도 없었고 구버전 이용자들은 차별적인 패치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 속만 타들어갔습니다.
바람의나라를 다시 번영시키기 위해 기획했던 신버전은 본래 취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기존 바람유저의 50%의 지지를 얻고, 50% 이상의 유저들의 반감을 키웠습니다.
구버전 이용자중 대부분이 신버전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정도로 신버전은 구버전 이용 유저들에게 새로운 것이었고 신버전에 대해 그렇게 크게 나쁘게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신버전과 구버전의 차별을 시작하면서 신버전에 대한 반감은 늘어만 갔습니다.
분명 신버전을 애용하는 유저들도 많이 있으나 신버전의 패치에 즐거워하는 유저수만큼의 분통을 떠뜨리는 구버전 유저들이 있어 신버전은 적절한 패치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신버전 때문에 바람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유저보다, 신버전 때문에 바람을 안하게 됐다는 유저가 휠씬 많았습니다.
모든 것들을 종합해볼때 바람의 쇠퇴를 막고자 기획한 신버전은 오히려 가속화시키는 분명 절반의 성공도 거두지 못한 실패한 패치였습니다.
《 3. 영원한 구버전의 향수.. 》
.. 바람을 살리기 위한 넥슨의 의도는 분명 이해는 갑니다..
.. 구버전보다 신버전을 즐겁게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는 사실도 잘알고 있습니다..
허나..!
＊ 구버전의 향수..
전 바람을 약 6년 가까이 즐겨온 바람 유저입니다.
정말 바람을 좋아했기에 한때 바람에 미쳐지냈기에 여러번 입성한 한 문파의 문주이기도 했고, 이미 많은 아이디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제가 볼때 바람의 매력은 절대로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었습니다.
바람은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게임들에 비하면 신버전이나 구버전이나 그래픽이 심각한 수준으로 뒤떨어진 상황입니다. 허나 이것은 정말로 어쩔수 없는 일이며 다른 게임들이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바람의나라까지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람의 진정한 매력은 화려한 그래픽이 아닌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2D 그래픽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유저 그 어느 누구를 잡아 물어보십시요.
“ 난 바람의 화려한 그래픽에 반해서 시작했습니다. ” 이런말을 하는 유저는 절대로 없습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의 그래픽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설프게 끌어올린 신버전을 기획하기 보다 기존 바람의나라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력했음이 옳았습니다.
바람의나라의 매력은 많습니다. 아이템을 바꿔길때마다 케릭의 모습이 변하는 모습은 타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각 케릭터마다 생생히 변하는 표정들로 미세한 감정표현이 가능한 게임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결혼시스템, 문파시스템도 바람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요소들입니다.
바람은 그동안 수많은 유저들이 즐긴 만큼.. 충분히 그에 상응하는 많은 매력을 많이 지니고 있었습니다.
굳이 신버전으로 갈필요도 없었고 신버전을 기획할 자금과 시간으로 기존의 구버전을 발전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버전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구버전이 좋은 이들에게 신버전을 강요하는 정책을 쓰는건 구버전 이용자에게 커다란 고통입니다.
만약 구버전도 신버전과 함께 새로운 패치를 적용한다면 구버전 이용자가 불만을 가질 이유는 절대 없겠지요.
＊ 구버전은 사라진다.
현재 신버전과 구버전이 동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버전의 이용자가 압도적이었다가 점차적으로 신버전의 이용자가 늘어가는 추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버전이 구버전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보다는 거듭되는 차별적인 패치로 구버전이 점점 나빠지고 있고, 새로운 패치를 이용하려면 신버전으로만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것일겁니다.
구버전은 앞으로 분명 사라집니다.
넥슨의 운영진들의 현재 정책은
“ 신버전을 점차 발전시켜 구버전 이용자를 줄이고 후에 신버전만으로 바람의나라를
이끌어간다. ”
라는 정책입니다.
운영진은 바람의나라에 있어서 거의 신과 같은 존재지요. 그들이 구버전을 배척하고 신버전을 키우겠다는 정책을 채택했으니 구버전은 사라질수밖에 없을겁니다.
현재 넥슨의 현실적인 능력으로선 신버전과 구버전 둘다 패치를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많은 패치들은 모두 굉장한 노가다수준의 힘든 작업을 요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진의 능력상 구버전은 패치가 될수 없는 버전이었고.. 구버전 이용자들로서도 이젠 정말로 어떤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4. 기존 구버전 이용자들은 선택하여야 한다. 그리고 ... 넥슨은 들어라! 》
이제 구버전을 애용하던 유저들은 선택을 하여만 합니다. 지금 당장하지 않더라도 운영진들의 방침이 신버전만을 운영하도록 하는 정책인 이상 앞으로 차차 마음의 준비를 내려야만 합니다.
＊ 신버전에 익숙해져야 하는가? 접어야 하는가?
넥슨은 앞으로 절대로 구버전을 위한 패치를 시행하지 않을겁니다.
현재 넥슨 바람운영진들은 신버전 패치만으로도 상당한 고역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구버전까지 패치하는건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구버전만을 고집한다면 구버전 이용자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대단한 손해와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구버전으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도저히 이 게임을 비싼 돈 내고 하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여기저기 떠있는 흉직한 물음표 인간들, 전혀 시행이 안되는 새로운 패치들...
구버전 이용자들이 바람을 계속 하고 싶다면 신버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난 신버전보다는 구버전이 좋은데.. ”
하며 한탄을 해봐도 운영진의 능력상 구버전이 패치될 가능성이 없고 이렇게 차별패치가 지속되다보면 결국은 신버전과 구버전은 상당한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신버전에서는 되는데 구버전에선 되는것이 제대로 없고, 구버전에는 없는데 신버전에만 있으니 계속 바람을 진행하고 싶다면 신버전을 지금부터 해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익숙치 않더라도 신버전의 인터페이스와 화면이 구버전과 아주 쌩판 다른것은 아니므로 계속 하다보면 차츰 눈에 익고 신버전만으로도 게임을 진행해도 어색한 느낌은 차츰 지울수 있게 될겁니다.
넥슨이 당장 어떻게 나올진 알수없으나 후일.. 거듭되는 차별패치로 신버전과 구버전의 차이가 정말로 너무나 심각히 벌어져 구버전의 유저들이 얼마 남지 않게되면 과감히 구버전을 삭재하는 일을 벌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이미 많은 구버전 이용자가 한계를 느끼고 '어쩔수없이' 신버전으로 전향하든가 하면 한탄하며 많은 유저들이 바람을 외면하고 떠나고 있습니다.
결국 넥슨의 강요속에 구버전 이용자들은 어느 한쪽으로 선택하여만 합니다.
＊ 수많은 구버전 이용자들을 대신해서 넥슨에게 말한다!
넥슨운영진들은
바람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분명 화려한 다른 온라인게임들의 상용화가 제일 클지 모르지만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바람은 엄청나게 쇠퇴하였으나 리니지는 건재합니다!
리니지 역시 바람처럼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그래픽면에서도 요즘 새로운 게임들에 크게 밀리지만 리니지는 현재까지도 별다른 손상없이 온라인게임 시장 1위로 살아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데에는 리니지가 꾸준히 성공적인 패치를 이뤘다는 것에 있습니다.
바람도 한때 화려한 길을 걸을때는 패치가 모두 성공적인듯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새롭게 패치된 아이템들에 밀려 기존 아이템들이 지나치게 쇠퇴하여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치급되었고 수많은 바람 게임내 문제들을 전혀 손보지 않아 바람내에서는 욕설과 사기,체류,해킹 등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손보지않았기 때문에 바람이 쇠퇴하게 되게 된 가장 큰 원인중 하는 넥슨의 운영진들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할것 입니다.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금씩 쇠퇴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바람이 쇠퇴의 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준 게임인 바람을 절대로 잊지말고 옛날의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해 주십시요. 그것이 넥슨이 살고 바람의나라가 사는 길입니다.
지금이라도 게임내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하나하나 진행되는 패치들을 최대한 신중을 기해 진행하고, 과거에는 높은 능력치의 아이템들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버려진 아이템들에 대해서도 계속 쓰일수 있도록 돌보십시요.
그리고 운영진의 능력상 이제 구버전은 새로운 패치가 진행될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신버전이라도 정말로 구버전과 비교할때 너무나도 뛰어난 느낌이 들도록 치밀히 연구를 거듭하여 엄청난 발전을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구버전 이용자들이 어쩔수 없이 신버전을 이용할때에 불편함이 아닌 편리함을 느끼도록 말입니다.
바람을 아끼고 함께해온 수많은 구버전 유저분들.. 그리고 신버전 유저분들..
제 글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구버전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모두 대변하는 칼럼을 쓰고 싶었기에 길어진것 같습니다. 읽어보는데 힘드셨더라도 이해해주셨음 하네요.
이제 구버전은 서서히 잠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날수록, 패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신버전과 구버전의 격차는 벌어져 더이상 구버전이 진행하기 어려울 때가 올것입니다.
우리가 아껴온 구버전이지만 이제 서서히 잠들어야 한다니 어쩌겠습니까?
구버전이 신버전과 동시 운영되는한 계속해서 구버전을 즐길수야 있겠지만 억지로 구버전만을 고집하면 차별되는 패치에 구버전 이용자분들이 상처입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바람을 계속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신버전을 되도록 이용할라고 노력하는게 바람을 오래할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넥슨도 노력을 하겠지요..
점점 쇠퇴하고 있는 바람의나라..
넥슨과 운영자들의 분발을 기대하며,
앞으론 바람의나라가 더 나아지길 기도하며
그리고 신＆구 버전 이용자분들이 다같이 만족스럽게 바람을 할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하며......
' [칼럼] 영원한 구버전의 향수 ' 를 마치겠습니다.
- 다꾸커뮤니티 제2기 배극서버 기자 비천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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