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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바람의나라 운영진 태만의 증거.

작성일17-12-11 15:32 | 조회 11,457 | 댓글 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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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

    체류의 현장이다. 바람의나라는 캐릭터 사망시에 소지한 금전과 아이템을 사망장소에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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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문에 많은 갈등이 오간다.

    종종 이렇게 '지켜주겠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비키는 순간, 상대방이 돌변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바람의나라는 캐릭터끼리 겹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원 주인의 아이템 위에 다른 사람이 버티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 행위를 일컫어서 '체류', 그런 사람을 일컫어서 '체류범'이라고 부른다.


    특히 과거에는 그룹원이 사망할 경우, 그룹원이 아이템을 먹을 수가 있어서 체류사기가 심각했다.

    체류시간이 1시간가량 걸렸으나(죽은 자의 아이템을 습득하려면 1시간이 지나야만 가능했음), 반대로 생각하면 1시간이면 모든 것을 빼앗긴다.


    유료화 시절의 필자는 소환빵을 정말 많이 당했었다. 체류당하여 연등, 색깔개비, 설빔 등을 몽땅 잃었다.

    그때마다 소환빵을 하던 도적들을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당시 필자는 초등학생이었는데, 그만큼 분노가 컸다. 여러분도 애지중지 모은 것들을 10번 이상 털렸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 때문에 바람을 접은 적이 8번은 됐다. 물론 할만한 게임이 적었기에 거의 1~2주일 간격이었지만.

    무료화 이후에는 바람에서 체류가 더욱 극심해졌다. 유저들의 래벨과 소지템이 상승하였기에 체류범들이 고단수로 머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 역시 56 시절 겨우 얻은 등빛을 잃을 뻔 했었다. 당시 연서버 '도날드님'이라는 쓰레기 새끼가 문파체류 사기를 치려고 했는데, 필자의 직감으로 겨우 피했다.

    (도날드님 개새끼는 이후에도 체류짓을 계속 밥 먹듯이 했다. 보면 연락해라. 각서 쓰고 스파링 한번 붙자 ㅆㅂ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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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의 문제는 심각한 문제다. 유저끼리 서로 죽여댈 수가 있는 배극서버는 체류가 굉장히 흔했다.

    비유하자면 치안에 문제가 있는 남아공에서 살인, 강간이 밥 먹듯이 일어나는 것과 거의 동급이다.


    이런 심각성은 초창기 바람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진다.

    거의 14년간 이 문제는 끊임없이 바람의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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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운영진도 고치려는 모습은 보였다.

    그러나 전부 고치지는 않았다.


    황당한 패치가 있다. 시체를 떨구더라도, 시체 주변에서 shift+<(아이템 습득키)를 누르면 시체를 다시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말이 있다.


    체류범들은 이 때문에 더욱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를테면 죽은 유저가 다시 돌아와도 죽을 정도로 강력한 던전(일본 표신궁의 대장군의 망령 같은)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속아서 표신궁에서 사망하였고, 낭아극쇄검, 도절의갑주, 보물탐지봉, 수정귀걸이 쌍, 150만전을 잃었다. (소지하던 죄수복은 깨졌음)

    부활해서 서둘러 찾아갔으나, 길목에서 세컨들을 동원해서 막아놨을 뿐만 아니라, 대장군 망령을 일부러 죽이지도 않았다.


    당시 캐시템을 통해서 사망장소로 날아갔지만, 일부러 살려놓은 대장군 망령에게 그때마다 죽었고, 경험치만 잃었다.

    결국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사망시 아이템을 떨구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눈속임만 한 것이다.


    당시 필자는 너무나도 충격이 컸고, 약 1달간 바람을 접었었다.

    이후 다시 복귀하여 잃었던 것 이상으로 아이템을 채웠으나, 바람의나라에 대한 불신감은 그보다 훨씬 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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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012년.

    필자가 바람을 접고 스팀게임에 빠졌을 무렵이다. 물론 필자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너무 늦은 것이다. 14년간 질질 끌다가 망한 것이다. 진작에 했었어야 할 일을, 지금에 와서야 했다.

    아니. 이제라도 했다는 점을 칭찬해줘야 할까.


    그러나 필자의 바람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박살내는 사건은 뒤의 '낚시사건' 때문이다.

    기회가 되면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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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목록 11

    옛날엔 같은 그룹인 사람은 죽으면 타인거라도 즉시 먹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생긴 방법

    갑자기 사냥하다가 교환창을 걸고 슬 좋은 아이템을 올린다
    그러면 상대방은 주나보다 싶어서 기다린다. 근데 때리고 있던 몹에게 맞아 죽는다.
    같은 룹원이 부활이 없다며 성황당 갔다오라고 한다. 먹는다.

    저기 귀문동으로 추정되는 타일에 귀신 가둔 거는 정말 악질이네요
    마법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성황령을 쓰지도 못하고 귀환/노란비서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켜줄 때 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본섭은 뫈장에서 산사람은 유령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폭전장에 유령으로 입구를 막아두고 안에 들어와서 죽이면 그 사람은 유령이 보이게 되고
    입구로 막은 유령때문에 나갈 수가 없게 됨ㅋㅋ 여기서도 마법이 안통함.
    하 진짜 옛날에 초딩이였을때 뭣도모르고 길가다가 제3 뭐시기 성에서 소환빵당하자마자 교환창 당해버려서 빼도박도못하고 죽었엇는데

    길도 못찾겠고........ 진짜 어안이 벙벙했는데..
    아이템은 떨구되(사망패널티), 언제인지는 모르나 상하좌우대각선 한칸까지는 주인이 바로 먹을수있는 시스템을 구버전부터 했었어야함
    아무리 멀티켜도 혼자 못막게 ㄷㄷ.. 진짜 구버전째 죽으면 깨지는템이나 떨구는 고가템이 있으면 사냥할때마다 쫄깃쫄깃 했음..
    답글
    퍄 등빛, 낭극 ㅋㅋㅋㅋ
    진짜 예전에 등빛 잃어버린 초딩 시절에 체류범 찾아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빡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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