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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가 사라진 이유

작성일17-11-29 18:23 | 조회 21,086 | 댓글 3

    본문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과거에는 초보자사냥터에 들어가면 으레 볼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다람쥐를 잡으려는 유저는 많고, 다람쥐의 젠속도는 느리고… 이렇게 해서 초보자들이 항상 외치는 말이 됐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이 말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딱히 사라진 시기를 구분지을 수는 없고, 아마 2003~4년을 전후하여 사라진듯 합니다.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솔직히 지금 보면 누가 봐도 우스운 말입니다. 운영자가 직접 몬스터를 뿌려주는 것도 아니고, 서버가 자동적으로 다람쥐를 젠시키는 시스템이니까요. 대략 2001년 이후부터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한국에 혁신적이고 다양한 온라인게임들(바람에 비하면 매우 발전된 게임들)이 등장했고 인터넷이나 온라인게임의 보급률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바람 유저들의 관련 수준이 점차적으로 높아져서 이런 말을 하지 않게 된 건 아닐까요? 당시에는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만큼, 그닥 이상하게 들리는 말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유저들에게 잊혀진거겠죠. 물론 여기까진 제 추측입니다만 일리가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이 사라진 직접적인 요인은 바로 신버전으로의 업데이트입니다. 신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던전이 바로 백두산인데, 백두산에 들어가기 위해선 국내/부여남문의 상인에게 가야합니다. 그런데 이 상인들이 초보자들에게 매우 좋은 수련봉과 수련검이라는 아이템을 판매했고, 이 아이템들을 장착한 초보자들은 저렙때부터 다람쥐 사냥이 대신 쥐 사냥이 가능해졌습니다. 

    수련봉과 수련검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초보자들은 [목도-목검-사두목도-사두목검-도씨검]이라는 소위 "대장간루트"로, 초보자사냥터에서 살다시피 해야했습니다. 주술사도 레벨 6 전까지는 초보자사냥터에서 목검들고 다람쥐를 줄창 잡아야했고 전사나 도적도 약 8~9까지는 그래야만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했죠.. 도사는 레벨 12까지 다람쥐 사냥을 계속 해야만했습니다. 당연히, 이와 같은 이유로 초보자사냥터에는 레벨 1부터 15 사이의 저렙유저들이 몰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수련봉과 수련검은 레벨제한이 0인데에 비해, 매우 획기적인 가격/능력치를 자랑함으로서 저렙유저들의 사냥터를 초보자사냥터가 아닌 쥐굴로 바꿔놓았습니다. 수련봉을 들면 레벨 5 도사도 쥐굴에서 솔로플레이가 가능했으니까요.

    뿐만 아닙니다. 신버전이 되고 얼마 안있어 바람의나라 마법재료가 패치 됐는데, 기존의 도토리 중심이었던 바람의나라 마법재료가 모두 확 바뀌어버렸습니다. 마법재료의 변경은 바람의나라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일단, 마법재료인 도토리를 구하기 위해 초보자사냥터에 있던 중저렙 유저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보라방패, 사각방패 등 기존에 천시받던 "쓰레기템"들이 마법재료가 되버렸고, 템들의 시세가 무지막지하게 올라버림에 따라 바람 전체의 금전흐름도 바뀌었구요.

    그 다음의 결정적인 타격이 바로 저렙 퀘스트의 등장입니다. 제비다리 퀘스트─ 주막을 한번만 들락날락 하면, 레벨 5의 갖 전직한 유저가 바로 논스톱으로 레벨 12가 됩니다. 주술사와 도사는 한번에 공격마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전사와 도적도 바로 쥐굴이나 뱀굴사냥이 가능해졌죠. 쉽게 말해, 저렙때 초보자사냥터에서 썩을 필요가 없어진겁니다. 따라서 평민을 벗어난 뒤에는 굳이 다람쥐를 패대고 있을 이유가 사라진거죠.
    2 0

    따봉

    힌디고 재규어 

    댓글 목록 3

    바람에서 랩5찍고 전직하면 비영써서 수련검, 수련봉 사오는게 왕도였는데.
    래벨 인플레 때문에 바람이 망함.
    넥슨은 다람쥐를뿌려라 라고 외치면 타이밍좋게 젠되는경우가 많아서 당시엔 ㄹㅇ인줄알긴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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