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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라돌이
이 글은, 나만의팁에 있던 글을 옮겨왔습니다.
글쓴이는 유키♡님이십니다..^^
특별기획에 글쓴이 권한이 있으신분이 보시게 된다면, 옮겨주세요..^^
질문과 답변 몇몇 부분을 존칭으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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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가 바람의 나라에서 있었던 "소원성취이벤트"에 당첨..!
넥슨회사에 방문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초청장에는 바람의 나라를 즐기는 친구 1인정도와 함께 동행해도 된다고 써있었고..
그래서 제가 같이 따라갈 수 있게 되었죠~
초청장에 첨부되어 있는 약도는 무쟈게 간단했습니다.. -.-;;
선릉역 7번 출구에서 기냥 앞으로 쭉 가면 나오는걸로 되있던데요
가는 길에 크라운 베이커리와 경찰서가 있다던데....
아니, 암만 가도 크라운 베이커리와 경찰서가 없더라구요 =ㅁ=
그놈의 약도 땜에 어찌나 고생했는지...
뭐, 어쨌든 여차여차해서 넥슨 건물 앞에 도착~
넥슨 로고가 있는 간판이 저흴 반겨주더군요 ㅎㅎ
회사 앞에서는 왠 남정네 두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내해주는 분들이었는데요..
아직 다른 분들이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요기서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음... 무슨 휴게실같아 보였는데요..
무지 깔끔하고 이뻤어요..
한쪽 벽면에는 넥슨에서 수상한 각종 상패들이 장식하고 있었구요
넥슨의 자랑질이랄까..ㅋㅋㅋ
총 다섯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 시간에 온 팀은 우릴 포함해서 총 세팀..
15분 가량 기다렸는데 더 이상 오질 않아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요기서 넥슨회사에 대한 소개와 오늘 진행할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었어요
솔직히 쪼~끔 지겨웠다는...(수업받는 분위기였죠-_-)
다음으로 간 곳은 바람팀이 일하는 곳...!
주 5일제라서 다른 팀들은 다들 안계신다고 하셨어요
바람팀은 저희를 생각해줘서 일부러 남아계신 거였구요~
사진은 바람팀 있는 곳으로 가는 복도길... (멋지죠?)
바람팀 사무실 내부 모습이에요
저~~~~ 멀리 까만옷을 입고 벽에 기대어 폼잡고 계시는 주몽GM님이 보이시나요? ㅋㅋ
먼저 바람팀에서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 구경~ +_+
프로그래머가 한.. 세분 있었나? -.-;;
그 중 한 분이 여러가지 작업하시던 걸 보여주셨어요
저 모니터에 떠 있는 그래픽 조각들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바람의 나라에 있는 모든 무기들 모음입니다 -.-;;;;
전설의 무기도 있었고, 물론 용무기도 있었구요...
"용무기도 한낱 그래픽조각이다" 라고 누군가 말하던데, 정말 실감이 됐다는..........
이번에는 바람의 나라의 모든 몬스터 모음~
모니터에 고래 있는거 보이시죠?
프로그래머들은 그래픽디자이너로부터 이런 그래픽들을 받아서,
여러가지 작업들을 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하는 일 구경~!
저 분이 작업하시는 게 요번에 새로 나오게 될 혼례복이라고 하네요
근데 저 혼례복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총 100개 정도의 디자인을 일일이 해줘야 된대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 걷는모습, 말탄모습 등등..
엄청난 노가다 작업인 걸 알아버렸어요...
(이러니까 구버전에 적용을 못하는 거겠죠?)
옆에서 작업하시던 다른 그래픽 디자이너분 모니터를 볼까요?
나중에 새로 패치될 새로운 탈것들이라네요..
전투용말과 거북이래요 ^^
신기하죠? 얼른 패치되면 좋겠다~
그 밖에 바람의 나라 맵을 만드는 과정도 보여주셨습니다
저렇게 타일을 일일이 하나씩 만들어서 하나하나 조합해서 만들더군요..
딱 보기에 엄청난 노가다였어요 =_=
요건 이번에 패치된 조랑이 캐릭터들.. ㅋㅋㅋ
그 때 이벤 당첨자 중 한명이었던 초등학생이 디자이너님께 여쭤보더군요..
"도적 2차 마법은 어떻게 생겼어요?" =_=
그 질문을 들은 디자이너님 말씀하시길,
"저, 도적 안키워서 몰라요"
컹........ 대답이 뭐 그러냐........-_-;;
모두들 벙쪄있는데 그 질문을 들은 주몽 GM님이 싱글거리며 다가왔어요
"도적 키우나 보네?" (싱글싱글)
초등학생 : "넵~ 지금 1차에요!" ^^
주몽GM : 도적 마법은.....(어쩌구 저쩌구) - 여전히 싱글싱글 -.-;;;;;
사진에서 아래편에 질문한 초등학생 머리통이 약간 보이네요;;
주몽GM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크악~!!!
진짜 "큰형님"처럼 생기신...
하지만 성격은........ 진짜...... "동네아저씨"같은........ (좋아보인다는 거죠ㅎㅎ)
바람팀과 함께 사진을 한방 찍고,
다시 아까 그 회의실(?)로 내려왔어요..
맛난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길래 두근거리며 가봤더니...
음....... 과자가 이렇게.......(과일인 줄 알았는데...-.-;;;;)
잠깐 자리잡는 동안에... 주몽GM님... 종이컵을 만지작 거리시더니...
초등학생의 핸드폰에 사진찍히는 걸 막기 위해
종이컵으로 얼굴을 가려보려고 하는 중..-.-;;
누군가가 "아니, 그걸로 얼굴이 가려진다고 생각해요?" 라고 하셔서 모두들 폭소를.. ㅋㅋㅋ
흠흠.. 암튼 이렇게 회의실에 다시 온 이유는..
운영자와 이야기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네요....
이런 시간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질문을 미리 준비했을텐데...
그냥 막연히 떠오르는 것 몇가지를 질문했어요
(자세한 건 저 아래에 올려놨으니까 간단히 소개할께요 ^^)
제가 처음 질문한 것은...
"신버전의 패치된 내용을 구버전에 적용할 생각이 없으신건지,
예를 들면 고급성형과 같은 것도 구버전에서는 ?표로 나오기때문에,
차마 돈을 들여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이에 대해 개발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신버전의 그래픽을 구버전에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신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후, 구버전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것이고요.
단, 구버전 하던 사람들에게 무조건 신버전 하라는 건 아니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음, 요약하자면 앞으로 신버전을 더욱 발전시켜서
구버전을 없애고 신버전으로만 운영할 방침인 듯 하네요
뒤쪽에서는 바람팀들이 다과회를 즐기며, 질문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는 듯..
제가 두번째로 했던 질문은..
"저는 구버전에서 주로 사냥을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신버전에서는 구버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박진감을 느낄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런 의견은 처음 듣는듯 개발팀장님은 무척 당황스러워하시며,
"헉~ 그.. 그거 말고 신버전에서 사냥 안하는 이유는 또 뭐가 있을까요?" 라고 되물어보셨어요 -.-;;;;
암튼 이에 대해서 주몽GM님은..
"구버전에선 몇칸씩 뛰어 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몹이 오기 전에 미리 마법 쓰면 맞은 듯이 보여서 빠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박진감이 있는것 같고요.
의견을 고려해서 신버전도 구버전 처럼 빠르게 움직이게 하겠습니다"
라고 하셨어요.. 음.....
넥슨에 초청받은 사람 중 고등학생(이겠죠?) 한분도 열심히 여쭤보았어요
이 분이 내놓은 의견은,
1. "예전에 간담회 때 제시한 내용이 아직도 반영이 안 된 것들이 있습니다"
2. "이번에 패치된 경험치 및 내구도 패널티가 3, 4차 승급자들에겐 불리합니다"
3. "도적과 전사의 벨런싱 문제"
4. "정모 계획은 없는가..."
이에 대해서 대답하신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1. 반영되지 않은 부분
"한꺼번에는 못하니까 하나씩 적용하고 있다. 차차 반영하는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유저가 요청한 내용과 넥슨측의 답변을 올리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
2. 경험치 및 내구력 패널티
"부활마법으로 경험치의 손실을 줄이고 내구력 페널티도 처음의 3%에서 1%로 하향(?)조정하였다.
안고쳐지는 아이템이나 수리비가 비싼 아이템 쓸 때는 치명적이겠지만..
내구력 개념이 없는 게임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고 6~8개월 정도 지나면 아이템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지므로 아이템 경제를 위해서 내구력 페널티를 도입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유저들 의견을 들어서 논의할 수는 있다. 현재 수정할 계획은 없습니다."
열심히 받아쓰고 있는 현지.. -.-;;;;;;;
3. 전사와 도적의 밸런스
"이 얘기는 1차승급 때 부터 나온 얘기입니다.
1차는 전사가, 2차는 도적이, 3차는 전사가, 4차는 도적이 더 좋게 만들려고 했는데..
밸런싱 조정은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4. 정모
"예전엔 정모를 했었습니다.
PC방 전체에 무료로 IP를 주거나 게임 아이템 쿠폰을 몇개 준다거나,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한다거나, 기념품을 준다거나..등등..
그런데 이런거 지원하면서 문제가 많이 생겼어요.
지방사는 분들에 대한 지원도 힘들고, 운영자가 특정 사람이랑 친하다는 얘기가 나오면 운영자랑 친해서 공성때 성먹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형평성, 오해, 소문등의 문제 때문에 중단했습니다."
사진은 열심히 듣는 학생들..;;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 ^^;;
마지막으로 제가 이런 건의도 했어요..
"다른 게임들은 요금제가 무척 다양하다. 바람도 그렇게 다양화할 생각이 없는가..."
이에 대해서 개발팀장님 말씀하시길,
"지금 바람의 나라 요금제는 옛날에 만들걸 거의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바람도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단, 여러 검증 과정을 거쳐서 결정할 것입니다"
사진은 경청하고 계신 주몽 GM님과..
역시나 열심히 적고 있는 현지..ㅋㅋ
기타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
암튼 이런 질문을 하는 동안 다과회를 즐기던 바람팀은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았습니다..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바람팀~
오늘 원래 조랑이님도 오시려고 했으나,
신문에 낼 바람 광고를 만드느라 무쟈게 바쁘셔서 못오셨다고 합니다
조랑이님 사진을 못 찍어서 쪼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운영자님들을 뵙고 부족했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__________^
회사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답니다...
아, 그리고 사은품도 줬어요!
파일과 연습장.. 추억의 퀴즈퀴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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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좋은글 올려 유키♡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나만의팁에서 좋은 '금옥'같은 글을
찾아주신 최보라돌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6월 30일 새벽에 다꾸가 기획기사로 옮겨놓습니다. 라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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