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신군
제 5 편 - 봉황GM과의 테이블 Q&A;
이희영 팀장님과의 인터뷰중
"그건 나중에 각 테이블 운영자에게 물어보세요.
준비했습니다. "
이 부분을 기억하는가?
실제로 3편에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희영 팀장님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끝낸후에 유저들에게 이번 리뉴얼에 관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주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몇몇 유저분들이 "리뉴얼" 에 관련된 질문이 아닌
"기존 바람의 나라" 에 관련된 질문들을 하여
저런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렇다. 그 대사에 나온 각 테이블 운영자에게 물어보세요 란 부분이
지금부터 다룰내용이다.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끝난 후 약 1시간동안 각 테이블마다 운영자분이
한 분씩 배치되어 인터뷰라기엔 너무 딱딱한
"GM 과의 대화시간" 이다.
다른 테이블에서 어떤 대화가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테이블의 내용까지 다 다룰수가 없기에
필자가 앉아있던 테이블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DM 이 앉아있던 테이블에는 이전 하자GM 등을 맡으셨고,
현재는 봉황GM 을 맡고 계신 분이 오셨다.
이번에도 역시 오버는 아니지만 GM 분들이 앉아계신쪽을 한번 쳐다봤을때
정말 꽃미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분들이 계셨었지만
실제로 꽃미남인분이 우리 테이블로 오시다니 (남자가 남자에게 관심은 아니다. 오해말도록)
외모는 이 아래 사진을 보면은 알테고.. 개인적으로 참 인상이 좋으신분 같았다.

* 대화의 내용은 DM , 봉황 이라고 표기 하겠습니다. *
*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이곳에 DM 이라고 표기한것은 보시기 편리함을 위해 *
* 적은것입니다. 실제로 DM 이 아닌분도 있습니다. *
DM"저는 하자서버를 플레이 하는 유저입니다. 하자 서버에는 7 검 용무기가
3개밖에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문파에서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사칭사기로 인하여 날려버리게 되었습니다.
문의를 해보니 지금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것은
업그레이드를 해서 깨졌다는말 인가요?
봉황"지금 게임상에서 존재 하지 않는다면 그렇다고 보셔야 될것입니다.
DM"다른사건들에서도 여러번 복구를 해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문파의 용무기도
복구가 어떻게 안되나요?
봉황"원래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만, 용무기 7번 이상이나,쇄자류,전설의
무기들은 잃으신 분들의 상심이 커서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복구해드립니다. 단 게임상에 존재할 때만 복구를 해드리는것입니다.
DM"깨진 것은 안된다는 건가요?
봉황"예. 이것은 어쩔 수 없는것이, 깨진 것까지 복구하게 되면 이것은 전문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거든요. 저희가 알 수 있는것은 '용무기 7번류를
언제 어느 아이디가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수 있습니다.
DM"아.. 그렇다면 친구끼리 짜고 업그레이드 하다 실패했을 경우도 있기에 그런가요?
봉황"네. 바로 그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저희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질문을 하신분은 한숨만을 내쉴뿐이였다. 이 외의 방법의 질문도 하셨지만
그 방법까지 다 막혀버린 상태라 상심이 크실수 밖에 없으신거 같았다.
필자가 아는분은 아니지만 테이블에 있을때 부터 GM 분에게 오늘 이것을 말하기 위해
간담회에 참여했다 하실정도로 봉황님에게도 가장 질문이 많으셨던 분이셨다.
모두들 위로의 마음을 가슴깊이 전달해주도록 하자

잠깐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다시 다른분의 질문이 이어졌다.
DM"운영자는 어떻게 되나요?
봉황"저에게 질문하시는거 보다 넥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것이
좋을꺼 같습니다. 그곳에 제가 답변드릴거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DM"상담원이 어쩔때 보면 약간 불친절 한거 같습니다.
매번 이야기를 들어보면 "GM 분에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말만 되풀이 하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상담원때문에 속상했던적도
많았어요
봉황"음.. 일단 저희 회사에서 상담원 수는 45~50명 사이입니다.
상담원이라는 직업이 그렇듯이 좋든싫은 욕을 먹게 되는 직업중에
하나이죠.. 인원의 수는 왠만한 타 회사에 비교했을때 보다
많은편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이유로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가
장난이 아니게 많아요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로 관두신분도 계셨고
또 실제로 불친절 상담을 하시다 그만두게 된분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 해주시는 마음으로
상담원(?)의 마음을 조금만 생각해주시면 합니다(웃음)
DM"또 회사에 관한 질문인것 같지만 넥슨의 직원 수를 알고 싶어요
봉황"직원은 400명정도 이며, 그 규모는 같은 업종에서 4번째 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어색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다른 질문을 생각중이라 그런것일까?
침묵이 자주 많았다. 물론 침묵이 있을때마다 봉황님의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었다. 질문도 예상외로 필자가 있는 테이블에서만 그렇게 된것인지
바람에 관련된 질문은 적고 오히려 넥슨 회사에 대해서 질문이 많았다.
그만큼 유저들에게 GM 이란 자리부터 시작해서 넥슨은 동경의 대상이 되왔던 것일까?..
침묵을 깨고 어느 한분이 바람에 관련된 질문을 하셨다.
DM"용왕방이 언제부터 전세집이라도 됐는지 심지어 사자후로
"누구♡누구 신혼방이에요 오시면 미워요~" 라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이정도로 하루종일 독점을 하고 있던데 이에 관해서
처리 방법이 없나요?
봉황"홈페이지에서 조사된 결과와 같이 일정 갯수를 획득하면
자동적으로 나오게 할 생각입니다. 대략 4~6개 사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DM"그렇다면 다른 용무기도 들 수 없게 되는겁니까?
봉황"용무기 자체로 세는 것이 아니라, 용왕이 주는 아이템을 여의주나 그런 것으로 바꿔서
그것의 소지 제한을 걸 계획입니다.용하여 여러개를 들고 나가고 심지어
그런현상으로 인해 말씀 주신것처럼 독점을 하는 경우가
생겼는데요 그것을 막고자 방천화극 퀘스트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하나를 먹자마자 바로 귀환하게 할 생각입니다.
DM"어금니는 어떻게 되나요?
봉황"어금니는 현행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DM"그렇다면 어금니 수요가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럼 어금니 시세 또한 올라갈텐데요
봉황"어금니 4개가 나오는 시간과 용무기 6개를 획득하는 시간이 비슷합니다.
DM"용왕 젠타임이 37시간이에요
봉황"예. 용왕은 하루가 아니라 약 1.5일에 한번 나타납니다.
DM"그래도 한 사람이 어금니를 전부 다 가지는것이 아니니 세트를 맞추려면..
봉황"한 팀이 침소에 들어가서 나올때 까지 한 세트가 맞춰질 정도로, 그 정도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어금니는 지금과 같은 정도로 유지해야겠죠.
이렇게 주고 받는 형식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대부분 비슷한
내용들이고 같은 선상에서의 내용이기에 필자가 임의로 생략을 하였다.
확실히 지금과 같은 1검류 시세 폭등은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 이번 패치가 이루어진다면 아마
어느정도, 1검류의 시세는 안정될 것이지만 어금니셋과 연계되어 또 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지에 대해 GM들은 걱정하는 눈치였다. 그렇지만 여기 대해 준비된 답변인듯 대답하는
봉황GM은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이였다.
사회자"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각 테이블에 계신 GM 분들께서는 모두 단상위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종료 시간은 정확히 9시 2분경에 종료 되었다.
각 테이블에서 대화중이시던 GM 분들은 인사를 하신뒤에
가운데에 있는 단상으로 모이셔서 사회자분의 말씀에 따라
"차렷 일동 경례!"
라는 멘트를 하셔서 한번더 간담회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간담회는 종료 하였다.

이런자리도 쉽게 없을테고 그만큼 한편으로는 동경의 대상이였던 GM 분들을
실제로 만났으니 아쉬움이 남는것은 당연할것이다.
타 테이블에는 어떠한 대화가 이루어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개개인의
사연을 이야기 하시는분들도 계셨을테고 바람의 나라에 관한 사연을
말씀하신분도 계실것이다.
대화도중에 모두들 어색한지 침묵 분위기인 상태로 있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있었던 침묵으로 한 30분가까이 잡아먹은거 같았다.)
한번 질문이 시작되면 그에 연달아 질문이 계속 나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질문을 했던 못했던 무엇이 중요한가를 떠나서
이런 자리가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참으로 의미있지 않았을까?
이번 간담회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를 느꼈다.
항상 게임상에서 멋있는 케릭터로만 보던 환상..또는 상상속의
운영자분들을 직접 본것으로만 으로도 만족했지만
그 간담회로 인해 모르고 있던것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또 필자역시 그 하나하나를 그냥 썩혀두기에 아깝기에 이렇게
글로나마 다꾸 커뮤니티 방문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지 않은가
아무쪼록 이것으로 바람의 나라 간담회 글은 총 마무리가 되었지만
또 이런 자리가 있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다.
더불어서 테이블 대화에 기록되지 않은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은 병법가의 해피게이트 님의 글에 기재되어있습니다.
중복된 내용이라 이 내용에 참가를 하지 않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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